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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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부모회 정기모임, 학교행사등 적극적 관심 촉구

2008-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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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울때 일수록 학부모 참여 절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최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공립학교마다 어려움에 처한 요즘 한인학부모들의 학교 행사 참여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17일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12월 정기모임에서 최윤희 회장은 “한 예로 JHS 194 중학교는 학교 앞 건널목 안전을 책임지는 크로싱 가드를 세우지 못해 교장이 직접 골목을 지키고 있을 정도다. 시 예산 지원이 없을 때에는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교육문제와 관련,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을 촉구했다.이날 모임에 참석한 PS 26 초등학교 한인학부모회 케이시 김 회장은 “신규이민자 학부모가 많아 학교 행사 참여 유도가 쉽지 않지만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 초 설날 행사를 열어 한국문화도 알리고 한인 학부모 모임 활성화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인학부모회를 부활시킨 카도조고교 한인학부모회 서병기 공동회장도 한인학부모 참여를 유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학교 학부모회의 조언을 구했고 베이사이드 한인학부모회 김정미 회장은 교장과 한인학부모들과의 대화 주선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즈 25학군 이황용 교육위원도 “1년6개월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참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아무리 자녀를 위하는 일이고 의지가 있다고 해도 실질적인 학부모들의 참여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JHS 189 중학교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있으며 뉴욕 일원 공·사립학교 한인학부모회 관계자 및 교육에 관심 있는 한인학부모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핫라인: 347-563-440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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