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4만5,000명에 일인당 7만달러까지
뉴욕주가 주내 공·사립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저리의 신규 학비융자 대출 프로그램인 ‘뉴욕 헬프(NY Helps)’를 선보인다.
’뉴욕 헬프(New York Higher Education Loan Program)’ 학비융자 프로그램은 앞으로 매년 4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최소 3억5,000만 달러의 융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저리의 학비융자 프로그램 신설로 유능한 인재들을 뉴욕주에 많이 유치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학비융자는 2년제 대학 학부 재학생은 최고 2만 달러까지, 4년제 대학 학부 재학생은 5만 달러,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합쳐서는 일인당 총 7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자율은 시장변화에 따라 변동은 있겠지만 현재 8% 선으로 사금융기관의 이자율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에서 책정된다. 더불어 뉴욕주는 뉴욕주립대학(SUNY)과 뉴욕시립대학(CUNY)의 학비도 5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다. SUNY는 2009년 봄 학기부터 전년대비 14% 포인트 인상돼 620달러가 늘어난 연간 4,950달러로 학비가 책정되며 2009년 가을학기부터는 대학원 학비도 7% 인상된다.
CUNY 역시 15%(600달러) 인상된 4,600달러로 연간 학비가 오른다. CUNY 대학원 학비도 20% 인상되며 CUNY 학비는 2009~10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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