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황 속에서도 교회 찾는 사람 늘어

2008-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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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극심한 불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미국 기독교계가 급작스런 성장세를 맞고 있다.

14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공황 상태에 빠진 미국인들이 교회를 찾으면서 교회, 특히 복음주의 교회들의 신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롱아일랜드 맨하셋의 셸터록 교회의 경우 성도가 몰려 예배를 생중계해주는 대형TV와 접이 의자 100개 갖춘 예배실을 마련했고, 이 예배실은 6주 연속 빈자리가 없었다.

A. R. 버나드 뉴욕시교회협의회(CCCNY) 회장은 “경제적 침체기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최적의 기회”라면서 “사람들은 중심이 흔들릴 때 신에게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다”라고 기독인구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성도들의 기도 제목 대부분은 재취업이나 직장 유지에 관한 것이고 설교 내용은 경제 위기와 관련된 실용적인 조언이나 경기 침체의 의미와 같은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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