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계, 불우이웃돕기 크리스마스 콘서트 잇달아

2008-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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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선율속 사랑 넘치네”

한인교계가 경제 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한파가 몰아친 올 연말,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음악회를 연다.

어린이선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10년째 어린이 문화사역단체로 활동해 온 ‘예꼬 미션(Yekko Mission)’과 ‘팻머스 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문화선교사)’는 22일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안민성), 23일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프(Christmas If)’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예꼬 미션 어린이 단원들은 ‘조이 투 더 월드(Joy to the World)’ 등 우리에게 친숙한 캐럴과 더불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사 작곡한 창작캐럴 등을 선보며 ‘크리스마스 이프’라는 연극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참 뜻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는 24일 효신 주니어오케스트라(단장 양분식 장로) 창단 1주
년 이웃사랑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효신 주니어오케스트라 창립 1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역의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주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이날 음악회
에는 어린이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효신 주니어오케스트라의 윤염광 지휘자는 “이번 연말 공연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어린이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라인미션(대표 유태웅 목사) 역시 24일 오후 7시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오염된 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공화국 어린이들을 위한 돕기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황으로 인해 크게 늘어난 노숙자와 실직자들을 위한 거리 음악회 등 예배당을 벗어나 교회가 직접 찾아가는 연주회들도 속속 열리고 있다. 거리 찬양집회를 선도해온 뉴욕찬양마을(대표 문석진 목사)은 14일 맨하탄 곳곳에서 타민족 및 노숙자들을 위한 성탄예배를 겸한 거리 찬양 음악회를 열고 거리의 배고픈 이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눠준다.

미뉴욕시교회협의회(CCCNY) 산하 ‘크리스트 포 월드 채플(Christ for the World Chapel)’은 20일 오후 12시 뉴욕 JFK 공항 4번 터미널 3층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처음으로 연다.

아시아나 항공 터미널이 위치한 4번 터미널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제일 침례교회 청소년 찬양팀, 유지영씨가 이끄는 어린이 바이얼린 연주단, 크리스천컬트럴센터, 리폼드처치인아메리카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 다채로운 음악으로 훈훈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한편 이날 전도의 일환으로 CCCNY는 1,000권의 영어 및 스패니쉬 성경을 무료로 배포한다.

▲문의: 예꼬 미션 201-767-7728, 뉴욕효신장로교회 718-762-5756, 라이프라인미션 646-943-1007, 뉴욕찬양마을, 347-538-1587, CCCNY 718-656-5693,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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