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전화카드사 업주 파산신청

2008-12-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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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개 그로서리 업소 피해

중가주지역과 실리콘밸리 지역의 그로서리마켓을 상대로 영업을 해온 전화카드업소의 한인 업주가 파산신청을 한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메가 초이스 전화카드회사를 운영하던 한인 사업자 김모씨가 파산신청을 한 후 종적을 감췄으며 이로 인해 한인뿐 아니라 인도인, 히스패닉과 미국인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그로서리 사업자 200여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 사업자들마다 적게는 1,000여달러에서 많게는 수천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피해자들은 오늘 11시 살리나스에 위치한 아리사 피자에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4,000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중가주의 콸리티마켓의 경우 이미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적한 김씨는 파산신청을 하기 전날 와센벨리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83세의 업주를 찾아와 카드대금을 내놓지 않으면 카드를 모두 회수하겠다며 막판 수금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를 잘 아는 지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김씨를 두둔했다.

김씨는 그동안 중가주에서 활동하면서 한인 동포사회의 행사에 적극적 참여하고 도네이션도 많이 해 몬트레이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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