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한파 녹이는‘훈훈한 동참’

2008-12-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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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노인회 푸드뱅크 급식에 SV KBC센터 직원들 합세

금융위기, 인원감축 등 경기 한파에도 불구, 샌프란시스코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일(금) 상항한미노인회(회장 최봉준)에서는 푸드뱅크 식료품 배급행사를 실시했다. 노인회는 지난 5년간 푸드뱅크로부터 식료품을 지원받아 매주 금요일 오전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식료품을 배급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센터장 안상근) 이양일 부센터장 등 직원 5명도 봉사자로 동참, 노인회 회원들과 함께 푸드뱅크로부터 전달받은 사과, 버섯, 감자, 와인 등의 식료품들을 배급했다.


최봉준 상항한미노인회장은 “나이가 많은 노인 회원들이 매주 무거운 상자를 나르거나 밖에서 2-3시간씩 서 있는 일이 쉽지 않아 늘 ‘젊은’봉사자들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직원들이 우리 노인회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줘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양일 부센터장은 “연말을 맡아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실제로 배급활동에 참여해보니 그동안 노인회 회원들이 어떻게 이 쉽지 않은 일을 계속해 오셨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동참소감을 전했다.

대부분이 흑인, 소련, 중국계인 주민들은 “쌩큐(Thank you)”를 연발하며 “물가가 많이 오른데다 경기까지 좋지 않아 살림이 어려운 이때 한인분들이 이렇게 식료품을 배급해줘 모두들 감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실리콘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이날 봉사활동 참여와 함께 노인회를 위한 간식으로 컵라면 60상자를 노인회측에 전달했다.

◈ 자료제공 : 실리콘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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