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씨 프로젝트 ‘위안부 모집’ 22일까지
2008-12-12 (금) 12:00:00
2차 대전 당시 한국과 아시안 여성들을 상대로 행해졌던 일본의 야만적인 인권 유린 행위를 환기시키기 위한 화가 이창진씨의 아트 프로젝트 ‘위안부 모집(Comport Women Wanted)’이 오는 22일까지 소호의 드레싱룸에서 열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제목은 2차 대전 중 실제로 신문을 통해 광고됐던 위안부 모집 광고를 상기시키기 위해 붙여졌고 이창진 작가는 광고전단지 형식의 그림과 사진을 통해 이들의 아픔을 드러낸다. 일본은 광고를 통해 충분한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한국과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은 물론 네덜란드에서도 무차별로 여성을 동원해 성적 노예로 이용했다.
작가는 “ 20만명에 달하는 직접 피해자와 피해 국민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극악한 반인륜 범죄 행위지만 서구에서 실제로 이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며 “ 더구나 갈수록 잊혀져 가고 있는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다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창진씨는 뉴욕 주립대학과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다문화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월드트레이드 센터 부지에서 ‘홈랜드 시큐리티 가든’ 전시,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센터에서 노동착취를 다룬 24/7 전시 등을 열기도 했다. ▲장소:75A Orchard St. (Between Broom St & Grand St)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