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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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2명 마약판매 현장 검거

2008-12-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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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 두 명이 자신의 가게 앞에서 마약을 팔다 지난 20일 함정수사에 걸려 검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모(20·남)군 또 다른 A모(24·남)군은 프랭크포드 전철역 앞의 스테이션 뷰티서플라이 안에 셀룰러폰 가게를 오픈 한 뒤 가게 앞에서 마약을 팔다 단속반에 걸렸으며 이들은 검거 당시 총기까지 소지하고 있어 마약과 총기관련 5~6개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난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마약을 팔다 적발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실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걸린 이들과 지난 번 노스펜 지역에서 마리화나를 팔다가 적발되어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준 또 다른 A모군이 모두 사촌형제 관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한편 이들에게 셀룰러폰 가게를 임대해준 스테이션 뷰티서플라이도 경찰에 의해 문이 닫혀 현재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단속 후 문이 닫힌 이 가게에 4일에서 5일 동안 도둑이 침입하여 가게의 물건을 다수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마약 관련 재활을 돕고 있는 뉴비전의 채왕규 목사는 한인사회에서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마약문제는 이제 사용을 넘어 스스로가 마약 딜러가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한인사회가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것 같은데 이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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