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유 돕기 자선행사 성료
2008-12-11 (목) 12:00:00
스탠리 유와 부모님
탬플대학 의대 레지던트 3년차로 근무하다 운동 중 척추부상을 입어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입은 한인 스탠리 유를 위한 기금모금 자선파티가 지난 7일 저녁 6시 저먼타운 파크에 위치한 ‘브리팅햄 아이리시 팝’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조셉 모가티니는 유망한 의사 지망생이었던 스탠리 유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선했다며 그는 강한 의지의 사람이니 꼭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리 유의 부모를 비롯해 탬플대 의대 동료들과 스탠리 유가 입원해 있는 메기 병원 관계자들, 그리고 앞으로 재활치료를 하게 될 모스 재활병원의 백승원씨를 비롯한 관계자 등 모두 약 2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려 스탠리 유의 쾌유를 기원했다.동료들로 이루어진 밴드가 동원된 가운데 열린 이날 후원회에서 스탠리 유의 아버지 유순호씨는 현재도 상당히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본인의 재활의지가 강해 틀림없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원 모스 재활 병원 커뮤니티 전문 코디네이터는 일주일 전만 해도 손가락도 못 움직였는데 지금은 사람의 악수를 받을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스탠리 유의 어머니 유금자씨도 아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스 재활병원 부근에 콘도를 얻어 재활기간 동안 같이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