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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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현금 지급키로

2008-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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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게이츠재단, 뉴욕등 4개주 저소득층 대학생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 4개주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졸업률 증가를 위해 학업성취도에 따라 향후 4년간 총 1,300만 달러의 장학금을 현금으로 시범 지급한다.

수혜 대상은 맨하탄 보로 커뮤니티 칼리지와 호스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등 뉴욕시내 2개 커뮤니티 칼리지를 비롯,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캘리포니아 주내 다수 대학들, 오하이오 오웬스 신클레어 커뮤니티 칼리지과 뉴멕시코 대학 등이다. 재단은 사설 기관 기금 지원을 통해 학업성취도에 따른 장학금 지급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졸업률 증가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해 2012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4개주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향후 타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첫해 수혜 규모는 약 4,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성적에 따라 일인당 1,000달러에서 4,000달러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수혜 대상은 지역에 따라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모두 포함하며 풀타임 및 파트타임 등록생도 가능하다. 재단은 이외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이 26세 이전까지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는 비율을 두 배 늘리겠다는 취지로 6,900만 달러 지원 계획안도 9일 발표했다. 지원금은 전국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 22개 연구소와 장학기관 등에 나눠 지급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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