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검문피해 도주하다 사고

2008-1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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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가드레일 들이받아 1명 사망

10일(수) 오전 6시 22분경 베이 브리지 인근에서 오클랜드 경찰의 검문요구를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고속도로 진입로 커브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인근 교통이 마비됐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동승했던 여성이 사망했다.

제프 토마슨 오클랜드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차량인 렉서스의 헤드라이트가 켜져있지 않아 길가에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운전자는 일단 차량을 세워 검문에 응하는 듯 했으나 경찰이 차에서 내려 다가오자 곧바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도주차량을 따라가기엔 너무 늦었다고 판단, 추격을 포기했다.

그러나 곧이어 도주차량은 I-580 동쪽방향 매리타임 스트릿 진입로상에서 통제력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 샘 모간 경관은 “이곳 진입로는 커브길 회전이 매우 급하게 돼있는데 운전자가 너무 빠른 속도로 무리하게 통과하려고 했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차량은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타고 넘어 몇 바퀴 구른 뒤 I-80 동쪽방향 고속도로상 오른쪽 두개 차선을 가로막았다. 사고로 조수석에 탑승했던 여성이 차에서 튕겨나오면서 사망했다.
사고수습을 위해 여러 개의 차선이 통제돼 출근길 교통이 몸살을 겪었으나 오전 7시 52분경 재개통됐다.

운전자는 하이랜드병원(Highland Hospital)으로 옮겨졌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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