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 9일(화) 발표한 추가예산삭감안으로 인해 400명에 가까운 시 업무관련 공무원들이 직장을 잃게 됐다.
해직 공무원들에 대한 통보는 오는 19일(금)에 실시되며 해당자들은 내년 2월까지 업무를 마감하게 된다. 공직자 감원은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던 313개 보직 철회와 별도로 시행될 예정이다.
9일 시의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뉴섬 시장은 “차기연도 예산결정에 비하면 올해 예산삭감은 쉬운 일”이라며 “내년도 예상 적자폭이 가시화된다면 더욱 극심한 재정축소와 공무원 해임이 추가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섬시장의 추가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SF시가 여전히 안고 있는 재정적자액은 1억2,500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차기 회계연도에는 5억7,560만달러의 적자가 날 것으로 시재정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예산삭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보건 분야로 총 1,700만달러의 예산이 축소됐다. 보건 분야는 연간세입으로만 1,23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850만달러의 지출이 깍이는 등 가장 많은 예산을 삭감당하게 됐다고 시장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산축소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사업으로는 교도소 수감자 의료지원과 라그나 혼다 병원의 노인대상 데이케어 센터 지원, 홈리스 지원, 정신질환치료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뉴섬 시장은 경찰국과 소방업무에 관련해 경찰학교 신입생 모집 중단과 소방국 민간 고용인 축소로 최고 560만달러를 덜어내는 방안도 제시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