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역사 산타 퍼레이드 ‘지속’
2008-12-08 (월) 12:00:00
지난달 20일, 지난 25년간 이어져 온 새크라멘토 다운타운에서 거행되던 산타 퍼레이드가 자금 문제로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퍼레이드 조직위원인 로리 헨슬리가 언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시에서는 계속적으로 산타 퍼레이드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다른 단체의 지원이 없어서 중단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새크라멘토 시장 당선자인 캐빈 존슨은 자신의 돈 2만달러를 기부하여 이 퍼레이드가 계속되도록 하였다. 25000명 이상의 관람자들이 모여드는 산타 퍼레이드는 퍼레이드 조직위원회의 취소 발표 일주일 만에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새크라멘토 산타 퍼레이드는 매우 중요한 전통중의 하나이고, 다운타운 경제 개발의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캐빈 존슨은 말했다.
26회째를 맞이 하는 새크라멘토 산타 퍼레이드는 12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8번가와 I 스트릿에서 출발하여 다운타운 일대를 돌며 진행이 된다. 60개 이상의 지역단체가 참여를 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구경을 한다.
퍼레이드 조직위원인 로리 헨슬리는 ‘퍼레이드는 우리 커뮤니티의 조직의 한 부분이다. 우리들은 모든 퍼레이드 지원 단체와 참가자들,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캐빈 존슨은 이 퍼레이드를 통해 사람들이 지역 비즈니스에 돈을 쓰게 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