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저녁 6시 30분 폴섬 블러버드에 있는 느티나무 식당에서 새크라멘토 향우회(회장 서정근) 친교의 밤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60, 70, 80년대에 새크라멘토 지역으로 이민을 온 한인들이 그 시대를 돌아보고 보고 싶은 옛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몇몇 지역 원로들이 제안을 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이 자리에서 새크라멘토 복지 봉사회 회장인 강명규씨는 ‘옛날 새크라멘토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 분들 중에 멀리서도 방문을 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친목 도모를 하고, 계기가 된다면 계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서정근 회장은 ‘60, 70년대 이주하신분 중, 많은 분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거나 세상을 떠났다. 그분들이 교민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살아 계신 분들을 모시고 옛정을 나누기를 원한다. 사진을 통해 이민 초창기부터의 역사를 보여주고, 선인들의 업적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이 모임은 지역 원로들을 생각하는 자리를 가져보자고 구성이 되었다’라고 했다.
새크라멘토 향우회 친교의 밤 행사에는 60, 70, 80년대에 이주해 온 사람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누구나 참가를 할 수 있으며, 이 행사에서 초창기 이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고, 지역 원로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새크라멘토 노인회, 새크라멘토 6.25 참전 전우회, 새크라멘토 복지 봉사회 후원으로 열릴 이 행사 일시는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이고 장소는 3641 South Port Dr, Sacramento, CA 95826 새크라멘토 한인문화회관이다. 문의는 (916) 447-8989, (916) 752-5006으로 하면된다. 참가 회비는 1인당 25달러이고 부부동반시 40달러이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