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멀미로 고생하는 애완견
<문> 9개월 된 대시하운드를 기르고 있는데 차멀미로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창문을 열어놓기도 하고 밖을 보지 못하도록 커튼을 치기도 하고 차를 타기 전에 먹이를 먹이지도 않으며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드라마민을 먹이기도 하였으나 듣지를 않습니다.
<답> 차멀미는 애완견들이 많이 겪는 고통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불안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행할 때나 드라이브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귀하는 지금까지 멀미를 없애려고 올바른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드라마민, 멀미방지 약을 30분 내지 한 시간 전에 투약하면 대개는 차멀미를 하지 않습니다. 빈속에 먹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차 안에 커튼을 쳐서 밖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밖을 보게 할 때 도움이 되는 애견도 있습니다.
애완견들은 환경에 잘 순응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정지되어 있는 차 안에 얼마동안 앉혀놓는 방법으로 두려움을 없애주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다음은 짧은 거리를 주행하여 집 근처나 공원, 애완견이 잘 가던 곳을 주행하면 좋습니다. 앞에 설명한 순응성질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차를 타고 주행하는 것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몇 주 동안 계속해 훈련시키기 바랍니다. 그리고 점점 주행거리를 늘려 나가십시오.
독버섯을 먹고 숨진 애완견
<문> 부비에를 기르고 있는데 뒷마당에 자라고 있는 버섯을 먹고 죽고 말았습니다. 어떤 버섯이 독버섯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은 버섯을 먹어도 죽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매년 사람과 애견들이 독버섯을 먹고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보고되지 않은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대략 1만개 정도의 버섯종류가 있는데 50~100종류의 버섯이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미에서 자라나는 버섯 중에 Amanita 종류가 독성을 일으키는데 A-Phalloides(일명 Death Cap), A-Pantherina(pather Cap) A-Muscaria(Fly Agaric)와 Galerina 종류가 독성을 유발합니다.
얼마만큼의 버섯을 먹어야 독성을 일으키는지 그 용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감정을 통해서 야생버섯 중 어느 것이 먹어도 안전한 지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독극물 센터, 수의과 대학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임 수술을 받은 푸들
<문> 8개월 된 스탠더드 푸들을 기르고 있는데 불임수술도 시켜주었고 마이크로 칩도 등 쪽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부터 갑자기 간질 증상을 보입니다. 술 취한 것처럼 보이며 5분 정도 지속됩니다. 어떤 분이 마이크로 칩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답> 마이크로 칩을 등 쪽에 주사로 넣어놓으면 평생 지속되며 운전증명서 및 여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테크놀러지의 한 방법입니다.
최근에 영국에서 4,500마리의 마이크로칩 애견 중 두 마리가 주사 놓은 자리에 악성 종양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지만 우발적인 발병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국 리서치 센터 보고에 따르면 칩은 건강에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는다고 판명되었습니다.
귀하의 애견의 나이와 종류를 생각해 볼 때 외상이 없는 특발성 간질인 것 같습니다.
병원을 찾아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서 그 원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 칩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손수웅 수의사
수의과 상담(626)919-7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