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교원 인력 양성을 위한 ‘제 1회 한국어 교육자 연수회’가 28일 뉴욕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공식 발족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공동의장 김영덕·이세목·이광호)가 1년 여 동안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개최한 이날 연수회에는 뉴욕·뉴저지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한인 자격교사는 물론 주말 한국학교 교사 및 장차 한국어 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이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출신인 프린스턴대학 동아시아도서관 이종숙 교수, 컬럼비아 대학 동아시아언어문화과 이현규 전임강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전임강사 출신인 이선근 한국어교육원 원장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나와 ‘헷갈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과 ‘한국어 한글 자모 교육’, ‘효과적인 학습지도’ 등의 주제를 통해 한국어 교육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일반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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