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AM, 한국관 ‘볼거리’ 풍성

2008-11-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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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조도 전시...김순욱씨 서예작품도

AAM, 한국관 ‘볼거리’ 풍성

17세기 조선시대 화조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이하 AAM) 한국관에서 일반 회화작품으로는 처음으로 17세기 조선시대 화조도(왼쪽 사진) 4점이 25일부터 전시에 들어갔다. 동시에 서예가 하농 김순욱씨의 서예 작품(오른쪽 사진)도 AAM에서 첫 선을 보였다.

17세기 화조도는 지난 2월 박물관 유물구입비로 들여온 것으로 유물구입비를 통해 한국유물이 박물관에 들어온 것은 2001년 이후 7년만이다. 17세기에 해당되는 다른 작품으로는 불화 2점이 있다.

한국적 서정을 보여주는 4점의 화조도들은 익명의 작가가 그린 것으로 신사임당(1504년-1551년)과 이징(1581년-1645년) 등이 개척한 한국적 정취를 담은 문인화풍 화조도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한편 미주한인서예협회 고문인 하농 김순욱 서예가가 AAM측에 기증한 6점의 작품 중 2점도 화조도와 같은 날인 25일부터 전시에 들어갔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의사로 활동해온 김순욱 서예가는 서예에 매료돼 철농 이기우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한국 서예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이와 동시에 약 한달전부터 전시되기 시작한 18세기 조선시대 청화백자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구입에 25만달러가 소요된 청화백자는 1750-1850년경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높이 약 17인치, 지름 약 13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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