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키장 개장인파 ‘썰렁’ 우려

2008-11-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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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경제침체 한파 밀려와

▶ 숙박시설 예약 작년대비 12%↓

이번 주말 개장하는 위슬러 스키장은 슬로프에 많은 눈이 쌓여 스키 매니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스키장을 찾는 스키 매니아들이 예년에 비해 적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브레튼 머피 스키장 매니저는 리조트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스키 매니아의 신청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할 때 약 12%가량 저조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머피 매니저는 미국발 경제침체로 인해 스키장을 찾던 미국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이미 위슬러의 경제규모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스럴 블랙콤 스키 리조트와 위슬러에서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트라웨스트는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주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부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해고된 직원의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위슬러 블랙콤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스키장과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는 슬로프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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