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폴 수배 加성폭행범 5년형 추가

2008-11-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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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 형제 상대 성범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태국에 수감중인 BC주민이 또 다른 미성년 성범죄건으로 5년의 추가형을 선고받았다.

방콕 법정에 선 피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이 9세 소년과 성관계가졌다는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24일 유죄를 인정해 징역 5년에 처하고 피해가족에 합의금 약1,800 달러를 지불할 것도 명령했다고 피의자의 변호인이 밝혔다.

피의자 닐은 메이플리지 출신으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 머무르면서 영어교사로 활동해왔고 BC주 포트코퀴틀람에서도 임시 교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5년 동안 지방에 있는 한 외국인학교에서 영어와 사회 과목을 가르쳐왔다.


당초 피의자 닐은 소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자신의 모습을 변조한 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다 인터폴이 변조된 사진을 복구한 후 전 세계에 지명수배를 내린 11일 만인 지난해 10월 태국 북부에서 체포됐다.

올 3월 처음 열린 재판에서는 13세 소년과 성관계 가진 혐의가 적용됐으며 징역 3년6개월형이 선고됐다. 24일 열린 재판에 참석했던 피해 소년은
첫 번째 피해 소년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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