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에 올 가을 역대 가장 많은 43만9,624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UNY 산하 64개 대학 캠퍼스에 등록한 학생 수는 올 가을학기 기준, 지난해보다 1만2,226명이 늘었다. 이중 신입생은 11만322명으로 전체 등록생의 25%를 차지하며 풀타임 등록한 신입생도 전년대비 5% 늘어난 7만6,838명에 달했다.
대학별로는 SUNY ESF(환경과학&임학)가 등록생 증가율 9.7%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수적으로는 버팔로 뉴욕주립대학이 등록생 2만8,192명으로 가장 많았다. SUNY는 지난 10년간 등록생 규모 20% 증가를 기록했으며 풀타임 신입생은 무려 33% 증가를 보였다. 또한 풀타임 등록 편입생도 23%, 풀타임 등록 대학원생도 40%씩 증가했다. SUNY 산하 4개 대학센터에 등록한 박사학위 과정 학생은 9만8,926명이었다.
SUNY 산하 30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도 3.6% 늘어난 22만1,7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7,637명이 늘어난 것이며 역대 최고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폭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가 2만2,742명이 등록해 수적으로는 가장 많았다. SUNY는 이 같은 기록적인 등록생 규모는 뉴욕주립대학이 제공하는 양질의 공립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와 인식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SUNY 산하 64개 대학에는 정규과정 등록생 이외에도 평생교육원을 통해 120만명이 추가로 등록해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자기계발과 취미생활을 즐기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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