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장로교회, 무료 프로그램.점심 등 제공
시온 커뮤니케이션 센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필라 인근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랜스데일에 있는 시온장로교회(담임목사 곽현영)가 지역사회의 ‘한인 커뮤니티센터’로 발돋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온장로교회는 올해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민영선)와 필라서머나교회(담임목사 박등배)와 함께 랜스데일 연합 한국학교를 시작한 데 이어 인근 지역 교회들과 연합해 노인데이케어센터인 ‘시온사랑방’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곽현영 목사는 “랜스데일 지역의 다른 한인교회 목사님들과 협의해 한국학교처럼 노인데이케어기관도 연합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교회가 한인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시온사랑방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20분까지 노래, 요가, 스포츠댄스, 빙고 게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점심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교회 측은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매주 화, 목요일 오전 9시50분 아씨플라자 앞에 차량을 대기시켜 라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67-991-4564(조기선 목사)
매일 오전7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되는 시온유아원은 컴퓨터, 한국어, 미술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제에 따른 영역별 수업이 진행되며 자연 체험학습장(자체농장), 넓고 안전한 실내 체육관, 우수한 영양식단 등이 특징이다. 시온유아원은 수시등록이 가능하며 오는 12월까지 등록하면 내년 6월까지 수업료의 10%를 할인해 준다. 문의: 215-362-5262
시온장로교회는 한국서 약 20년간 활동해온 화가를 영입, 머잖아 예술학교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한인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회 측은 최근 태극검도관이 교회 건물로 이전해 온 기념으로 지난 15일 시온사랑방 회원들의 라인댄스 공연과 태극검도관 유단자 단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은성 화이트헤드 1단, 유영우 2단, 김명욱 3단, 허준 4단 등 네 명의 유단자들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단증을 수여받았으며 허준 4단은 ‘사범’으로서의 칭호도 함께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