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생 미 대학원 입학 ‘주춤’
2008-11-11 (화)
▶ CGS, 전년대비 4% 감소 합격률도 2% 줄어
미국내 대학원의 올 가을 한국 유학생 입학과 등록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10일 발표한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등록에 관한 2008년도 최종 보고서’ 분석 결과, 한국 유학생의 입학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합격률도 2% 줄었고 신입생 입학 감소로 한국 유학생의 전체 대학원 등록률도 2% 줄었다. 지난해에는 2006년 대비 한국 유학생의 미 대학원 합격은 3% 감소를, 신입생 입학과 전체 등록률은 각각 3%와 2%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인의 미 대학원 유학 감소는 한국 정부와 고등교육기관이 해외유학생과 국내 우수인재를 자국내 유치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 10월 기준 전국 490개 대학원의 해외 유학생 등록률을 출신국가별, 전공학과별로 비교, 분석한 것으로 미 전국적으로는 유학생의 합격률과 신입생 입학률 및 전체 등록률이 모두 전년대비 3%씩 증가했다.
한국을 포함, 중국과 인도 출신 유학생들이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공학과별로는 이공계 계통은 증가를 보인 반면, 인문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 유학생의 2008년도 미 대학원 입학률 및 합격률>
국가 합격률 신입생 등록률 전체 등록률
전체 + 3% + 3% + 3%
중국 +15% +14% +10%
인도 - 2% - 2% + 3%
한국 - 2% - 4% - 2%
중동 +13% + 8% + 7%
전공학과 합격률 신입생 등록률 전체 등록률
경영학 + 2% + 4% + 2%
교육학 - 7% - 2% + 0%
엔지니어링 0% + 1% + 3%
인문학 0% - 1% + 0%
생명과학 - 1% + 1% + 3%
자연과학 + 9% + 5% + 2%
사회과학 + 1%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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