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강도사건 잇따라
2008-11-11 (화) 12:00:00
▶ 경찰 “용의자 10대 두 명 체포”
▶ 늦은 밤길 보행시 주의 요망
행인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좀도둑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밴쿠버에서 두 건의 강도사건이 발생, 용의자로 10대 두 명을 경찰이 체포했다고 8일 ‘뉴스1130’이 보도했다.
밴쿠버 경찰은 10대 두 명이 여성 두 명을 지난 7일 밤 습격했다면서 용의자들의 나이가 12세와 16세라고 밝혔다.
경찰은 4명으로 구성된 소녀 패거리들이 커머셜 드라이브와 프랑스 스트릿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두 명의 여성에게 다가와 두 명의 여성을 밀쳐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지갑과 10달러를 각각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10대 두 명은 강도 혐의로 붙잡은 뒤 조건부로 석방했다.
또 다른 사건은 메인 스트릿과 이스트 헤이스팅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 용의자가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여성의 호주머니를 터는 강도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강도행각을 벌이던 용의자로부터 머리를 얻어맞은 여성은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