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구촌 자동차시장 불황 캐나다는‘남의 일’?

2008-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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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소폭증가

세계 자동차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동기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바스코샤은행이 30일 발표한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판매(신차)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늘어난 소형차와 9% 증가한 크로스오버차량(CUV) 등에 힘입어 이례적 활기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13%, 서유럽은 5% 감소했다.

보고서는 “국내 신차시장에서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5%에 불과했으나 휘발유가격 급등 여파로 현재 9%로 늘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미화 110.3센트까지 치솟았던 캐나다달러 덕분에 자동차가격이 1년 전보다 9.3%나 하락한 것도 판매신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한 보고서는 “그러나 미국발 신용위기에 따른 환경악화로 국내 차시장 역시 내년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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