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흑인 대통령 탄생 ‘초읽기’

2008-10-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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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p 리드 속 대의원 예상치도 당선권 상회

대선 D-7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상대로 막판 대세를 장악, 이변이 없는 한 미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 당선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매케인을 5-9%포인트 정도 앞서 나가며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는 50%의 지지를 얻어 45%의 매케인을 5%포인트 차로 제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오바마 52%, 매케인 44%로 8%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여론조사, 로이터-조그비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격차가 모두 9%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는 미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기준인 대의원 확보 수에서도 이미 당선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넘어섰다. CNN방송은 오바마가 277명, 매케인이 174명의 대의원을 얻을 것으로 점쳤으며, 정치전문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306명 대 157명으로 오바마의 월등한 우위를 예상했다. 또 오바마는 오하이오, 플로리다, 미주리,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격전지로 불리는 `스윙 스테이트’에서 매케인을 3-4%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뿐 만아니라 실제 30여개 주에서 실시된 조기투표에서 오바마는 매케인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오고 있어 백악관 입성을 위한 오바마의 거침없는 질주를 매케인이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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