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요코 이야기 교재채택 차단 노력

2008-10-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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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선거 후보들 한인들과 간담회

24일 금요일 오후 6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이사장 김정기, 교장 윤경숙)에서 앨리슨 휴버 주 하원의원 후보와 도날드 테리 새크라멘토 시티 스쿨보드 교육위원 후보 간담회가 있었다. 김정기 한국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김기상 전 이사장, 윤경숙 교장 및 여러 한인이 참석하여 한인들의 현안 문제와 후보자의 정책을 경청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앨리슨 휴버 주 하원의원 후보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고, 교육과 경제적인 기회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버 후보는 자동차 휘발류 비용에서 환경 분담금 비중이 높은데,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환경 전문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휘발유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캘리포니아는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한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환경 개선이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속 철도 건설에 대한 프로포지션 1에 대해서는 앨리슨 휴버 후보와 도날드 테리 후보 두 사람 모두 찬성을 표했다. 동성혼 금지에 대한 프로포지션 8에 대해서 앨리슨 휴버는 소수의 권리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반대했다. 도날드 테리는 만약 프로포지션 8이 반대로 결정 될 때 학교에서 동성혼 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는 참석자의 의견에, 학교에서는 동성 결혼에 대한 교육이 있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도날드 테리 새크라멘토 시티 스쿨보드 교육위원 후보에게는 한국학교 지원에 대한 문제와 요코 이야기에 대한 한인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지원에 대해서는 펀드에 대한 소개를 해 주기로 하였고, 요코 이야기에 대해서는 들어 본 바가 없지만 자신도 권장 도서 목록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두 후보와의 대화에 이어 김정기 한국학교 이사장은 11월 4일에 있을 이번 선거에서 실제적으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들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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