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전화료 대폭 올라
2008-10-24 (금) 12:00:00
AT&T가 내년 1월부터 현재 기본 요금인 10.94달러에서 23% 인상된 13.50달러로 전화료를 대폭 인상한다.
14년만에 처음으로 큰 폭으로 오르는 이번 인상은 캘리포니아주 AT&T 고객 절반 이상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콜링플랜(Calling Plan) 가입자와 TV 혹은 광대역 통신과 패키지로 전화요금을 지불하는 가입자들은 이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저소득층을 위한 라이프라인(Lifeline) 가입자들은 현재의 5.47달러에서 6.11달러로 12% 인상된 요금을 납부하게 되며 제한된 숫자의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라인 가입자들의 경우는 현재의 5.83달러에서 7.28달러로 25% 인상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AT&T는 전국적으로 650만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이지역 거의 모든 거주자들은 AT&T 고객이다.
AT&T는 다른 전화사업체들과 함께 2009년 초부터 규제가 풀리는 전화요금 시장가격 자율화에 맞춰 전화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캘리포니아 공익사업 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서 갑작스러운 인상에 따른 시장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09년과 2010년 2년간에 한해 매년 3.25달러의 인상가능 상한액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화요금의 시장가격 책정은 2011년부터 시작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