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시스템 전문 설치
자녀안전 위해 인터폰 사업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어느덧 강산이 두 번씩이나 변하는 동안 전자관련 업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전문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곳이 있다. 바로 디지탈시티(대표 영 김)이다. 디지털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상호명이 지금의 분위기와도 딱 맞는 것 같다.
디지탈시티는 올해 초에 산타클라라에 새로운 한인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발돋움한 로렌스와 엘카미노 교차점에 위치한 로렌스 프라자로 비즈니스 장소를 옮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인터폰 전문 업체인 콤맥스의 서부지역 총판권을 획득해서 절찬리에 판대하고 있다고 한다.
영 김 사장은 한국에 다녀온 주위 분들이 가장 부러워했던 것 중 하나가 아파트에서 인터폰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한인가정의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인터폰을 널리 보급시키고자 콤맥스사와 접촉, 미 서부지역 총판권을 획득하는 요인이 됐다고 한다.
인터폰은 사실 마진이 별로 없어요. 한인가정의 자녀들을 혹시나 있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을 뿐이라고 영 김사장은 강조하고 있다.
디지탈시티의 자랑은 아무래도 대형 화면과 입체 음향을 통해 일반가정에서도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생생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영상 및 음향 시스템인 홈시어터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한인동포들 중 처음으로 홈시어터를 다뤄온 디지털시티는 이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신한다.
영 김사장은 3명의 전문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어 리모델링하는 곳이나 새로 집을 짓는 곳을 직접 방문, 무료견적과 무료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것이 디지탈시티만의 장점이라며 신속한 설치를 해주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도 대폭 절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사장은 또한 홈 시어터를 구성해 놓는다면 굳이 극장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탈시티만의 내츄럴한 음향과 영상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을 자신하고 있다.
홈시어터 시스템을 마련해 둔다면 비디오뿐 아니라 일반 텔레비전, 종합유선방송, 디지털 고화질텔레비전을 한층 더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나 공연 실황 등 다양한 장르를 DVD, 가정용 게임기, 노래방 반주기나 컴퓨터 등을 이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
고가라는 인식과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그동안 한인가정에서의 홈시어터 수요는 사실 크지 않았지만 디지털시티가 한인들을 상대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일반화시켜 오는데 결정적 공로를 했다는 것이 관련업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디지털TV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영상의 차별화와 빵빵한 음향을 즐기려는 홈시어터 매니아층의 증가 또한 홈시어터가 LCD·PDP TV 등 디지털TV 판매와 맞물려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진 한인동포들에게 대중화될 정도는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는 홈시어터는 혼수필수품으로 당연시 되고 있다. 그만큼 홈시어터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디지털시티에서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가을맞이 대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맞이 대세일에서는 그동안 디지털시티를 성원해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홈시어터 시스템만이 아닌 소니와 삼성 LCD, HDTV 등 주로 한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군들이 중심이지만 기타 제품들도 함께 대세일에 포함시킨다고 한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