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PCC 정신건강센터 ‘오픈 하우스’

2008-10-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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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직원 근무…환자 방문상담도

아시안 퍼시픽 커뮤니티 카운셀링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센터 오픈 하우스 행사가 오는 15일 수요일 오후 3시에서 6시 30분까지 열렸다.

새로운 장소로 옮겨 문을 연 정신 건강 센터는 2개의 의사 사무실에서 4-5명의 성인 전문과 아동 전문의 정신과 의사가 파트 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가족 카운셀링방 및 놀이를 통해서 어린이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도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되어 있는데 폭력방지와 언어 지원, 독거 노인 지원으로 되어있다. 정신건강 센터에서는 의사와 인성치료사와 카운셀러가 팀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찾아 오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환자를 찾아가서 치료하는 방문 진료까지 한다고 한다.


가정 폭력이나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동들은 당장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나 심한 심리적인 충격을 받기 때문에 가족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이런 아동을 발견할시 연락을 해 달라고 하였다.

아시아인들은 정신적인 문제를 밖으로 들어내지 않은 경향이 많은데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정신건강 센터에 연락을 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재 한인 직원도 근무를 하고 있으며 검사와 상담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시 통역 및 교통편도 지원을 하고, 방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방문 상담도 해준다고 한다.

정신건강 센터 주소는 7273 14th Ave. Suite 120-B, Sacramento, CA 95820이며 한국어 상담 신청은 Joy Lister, Office (916) 383-6784 ext.119 나 휴대전화 (916) 273-2059로 하면 된다.

참고로, 아시안 태평양 지역 상담소(APCC)는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주적인 삶을 살도록 보조하기 위해29년 전에 창립되었다. 영어가 서툰 60세 이상의 한인들을 위해 정부기관의 서비스 정보를 소개하고 통역이나 번역을 하며, 메디칼 소유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흡연자의 비율이 가장 높고 금연 성공률도 가장 높은 한인들에게 금연 교육, 개인 상담, 정보 제공을 한다. 정부가 보조하는 건강 보험에 미성년자가 가입하고 싶은 경우, 서류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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