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9일 SF심포니 유스오케스트라와 협연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데이비스 홀서
2년전 봄 오클랜드의 프로메티우스 심포니와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 단조를 연주해 3번의 커튼 콜과 5분동안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 (한국명 지원.쿠퍼티노 케네디 중학교 8학년. 사진)이 또 다시 무대에 선다.
음악도들에겐 꿈의 무대인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용 연주홀인 데이비스 심포니홀에서 오는 11월 9일(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하는 것.
김군의 공연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콘체토 솔로 콩쿠르에서 참가자중 가장 어린 나이인 12세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의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SF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김군이 선보일 곡은4대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멘델스죤, 브라암스, 차이코프스키) 중의 하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 이 곡은 독일 낭만파가 낳은 가장 뛰어난 협주곡으로 꼽힌다.
샌프란시스코의 컨서버토리(음악원) 예비학교 (Pre-college division at Sam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에 재학중인 김군은 지난해 전미현악교사협회 주최 경연대회 베이지역 우승대표로 캘리포니아 주 결선에 나가 2위를 차지했으며 내년 3월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캘리포니아 주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년 두차례 여름동안 오스트리아와 이태리에서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 유럽 각국의 바이올리니스트들과 기함께 기량을 다졌으며 바이올린의 본고장인 이태리 북부 알프스의 자락에 위치한 Valle d’Aosta 지역을 순회하며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지난 봄 SF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후, 여름에는 SF 유스 오케스트라와 베를린을 포함한 독일 5개도시와 체코 순회공연을 다녀왔으며 매해마다 유일하게 고정 바이올린니스트로 초청받고있는 오클랜드의 St. Paul Tower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김군은 SF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를 규정된 나이보나 1년 먼저 입단하여 가장 어린 단원으로 활동중이며 SF 컨서버토리에서는 음악이론과 연주를 동시에 공부하고 있다.
김군은 천주교 산호세 성당의 성가단원으로 봉사하는 김효식씨와 김경숙씨 부부의 2남 1녀중 막내로 김군의 형과 누나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음악 가족’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