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학생 장학금’ 몰라서 못 탄다

2008-10-20 (월) 12:00:00
크게 작게
‘중학생 장학금’ 몰라서 못 탄다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제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몰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요 프로그램 소개

미국처럼 다양한 장학금 지원 시스템을 갖춘 나라도 드물다. 특히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의 천국’이란 말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학금 제도는 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을 뿐, 중학생을 위한 것들은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재능 있는 중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장학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Jack Kent Cooke Young Scholar


‘중학교 7학년 학생들을 위한 노벨상’(Nobel Prize for the 7th Graders)으로도 불린다.

볼티모어에 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영재학생을 위한 존스 홉킨스 센터(Johns Hopins Center for Talented Youth)를 비롯한 미국 4대 주요 영재교육 기관이 실질적 업무를 대행한다.

7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월 초에 지원자를 받아 10월에 1,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70여명을 선발, 4년 동안 고교과정 방과 후 활동비 및 여름방학 프로그램 비용 지원, 개인 컴퓨터, 악기 및 운동장비, 각종 서적 지원, 대학 진학 때 학자금 차액 지원 등을 한다. 또 대학 진학 과정 때까지 개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개인당 30만달러까지 지원 가능하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연 가구당 수입이 6만달러 미만이면 유리하다.

▲웹사이트: www.jkcf.org/scholarships/ young-scholars-program/

2. Caroline D. Bradley Scholar

사우스 패사디나에 본부가 있다.
7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5월 초에 원서를 받아 9월에 15명을 선발, 4년 동안 사립 고등학교 학비를 개별적으로 지원한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으며, 가구당 수입에 상관없다.

▲웹사이트: www.educationaladvance-ment.org/pages/programspages/cdbscholarship.html

3. Davison Scholar

영재학생들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이 장학금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5~16세에 해당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단측이 요구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지능검사도 필요하다.

합격자는 지능개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게 되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웹사이트: www.davidsongifted.org/ youngscholars/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