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부양수표 아직도 기다립니다”

2008-10-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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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개월째 감감무소식, 회계사도‘이유 몰라’

IRS, 10월말까지 26만명에‘보류’수표 발송.

산타클라라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지난 2월 세금보고를 하고 약 한달반 가량 후에 세금환불을 받았다. 세금보고 과정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생각한 이모씨는 곧 경기부양수표를 받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10월 중순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그는 자신이 경기부양수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채 막연하게 기다릴 수 밖에 상황이다.

오클랜드와 산호세에서 공인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성주형 CPA는 “아직까지 (경기부양수표를) 못 받았다는 분들이 많이 문의해오고 있다”면서 “IRS에서는 부시행정부를 대행하는 것이라면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 그나마 연락도 잘 되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라고밖에는 달리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부양수표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하나가 발표됐다.
IRS(국세청)에서는 최근 결혼한 배우자 이름이 사회보장국 기록과 다르거나 소셜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 이전까지 보류상태였던 경기부양수표 발송을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은 26만명에 달하는 부부 납세자들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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