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상징 사더 게이트
2008-10-14 (화) 12:00:00
지난 100여년간 아래로 지나가는 수많은 학생들을 굽어보던 UC버클리의 상징 사더 게이트가 수리에 들어간다. 해체된 게이트는 스탠포드대 북쪽 벌링게임에 있는 수리소에서 정밀수리를 받는다.
지난해 학생클럽 회원들이 동창회 환영을 위한 전구를 설치하기 위해 게이트에 올랐을 때 게이트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하면서 붕괴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캠퍼스내 수리공의 조사 결과 게이트 상부 잎모양 장식물이 느슨해 쉽게 분리되는 상황이었으며 내부 강철 프레임의 분리가 진행중이어서 곧 다가올 지 모르는 지진에 취약한 상태였다.
학교측은 재정에 압박을 받는 가운데서도 150만달러를 투입해 엔지니어와 금속공들을 고용, 6개월간에 걸쳐 해체 및 스테인리스 강철 프레임 재조립 과정을 거친다. 이후 완성되는 게이트는 다시 100여년을 UC버클리의 상징으로 서게 될 전망이다. 사더 게이트는 해체 작업이 진행되는 수개월간 지지대에 의지하게 되며 학생들은 양옆 작은 문으로 통행하게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 사진출처 : SFG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