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빌 블랙학 C.C.서 오늘 ‘열전’ 돌입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롱스드럭스 챌린지가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학 컨추리클럽(파72.6천121야드)에서 9일 오전 7시 15분 줄리 잉스터의 티 오프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12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26명의 한인 낭자들을 포함,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LPGA 롱스드럭스 챌린지는 그동안 2001년 박세리, 2004년 김초롱 선수가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한인들에게 친숙한 대회이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인선수들은 기필코 이번 대회 트로피를 차지해 지난 8월 신지애의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2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우승 가뭄’을 채우며 시즌 7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에 부풀어 있다.
한인 선수 중에서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낸 이선화. LPGA 상금랭킹 7위를 기록중인 이선화는‘박세리 키즈’의 선두 주자라는 자존심을 이번 대회를 통해 재 입증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또한 김미현, 한희원과 지은희, 오지영 등 위너스 클럽 멤버, 최나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인 낭자군의 강력한 도전자로는 LPGA 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폴라 크리머(미국)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골프 여제’ 오초아는 2주 전 나비스타 LPGA클래식에서 시즌 6승을 올린데 이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오른 ‘미국의 희망’ 크리머는 오초아의 확실한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
또한 올 시즌을 우승컵 없이 보내고 있는 작년 대회 챔피언 수잔 페테스센(노르웨이. 상금랭킹 10위)이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어 한국 선수들의 우승 전선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