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에 처음…금융위기 확산으로 시장 불안감 증폭
장중 9,600선도 붕괴, FRB 금리인하 전망으로 낙폭
전세계 금융위기의 확산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급격히 증폭되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폭락, 4년 만에 처음으로 10,000선이 무너졌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주말보다 369.88포인트(3.58%)나 폭락한 9,955.50으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0,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이 806포인트까지 커지면서 9,600선도 무너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다우존스 지수의 장중 낙폭은 1987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다행히 장막판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장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금리를 인하할지 모른다는 전망으로 낙폭이 급격히 줄면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2.38포인트(3.86%) 떨어진 1,056.85로 마감돼 200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43포인트(4.34%) 하락한 1,862.96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주문이 폭주하는 투매현상이 발생했고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는 공황 상태로 치달았다.. 금융위기로 자금흐름이 마비되는 극심한 신용경색이 빚어지면서 실물 경제로 자금이 돌지 않아 경기 둔화를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