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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융자- 융자와 크레딧 심사

2008-10-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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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융자 프로그램들은 제각기 다른 융자 승인의 크레딧 기준이 있다.

물론 크레딧 외에도 부수적인 승인 여건들이 함께 충족돼야 완전한 ‘최종 승인’(Final Approval)을 받을 수 있지만, 일단 크레딧 자체에서 일정한 승인의 자격심사를 통과 하지 못하면 기타의 여건들은 아무리 훌륭해도 별반 소용이 없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부수적인 승인 여건들은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크레딧이 강하면 충분히 크레딧 승인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만큼 크레딧은 모든 승인 심사에서 가장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흔히 접하게 되는 프로그램들의 크레딧 승인 기준에 대한 상식이 있어야만 하고 또한 이를 인식하고 있어야 쓸데없는 크레딧 남용을 줄이고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게된다. 이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의 크레딧 기준을 살펴보면, 먼저 크레딧 카드나 백화점(Department Store)의 Charge 카드등은 그중 가장 기본적인 크레딧 상태만 돼도 작은 Limit이라도 승인을 받을 수 있는데, 점수는 650점 이상이어야 하고 크레딧 히스토리는 1년 이상에 두개 정도의 크레딧 어카운트 기록만 있으면 일단 최소의 크레딧 승인 자격은 가능해진다.

자동차 융자의 경우는 Co-Sign이 필요할 만큼 아예 크레딧이 없는 경우가 아니면 2년 안팎의 크레딧 히스토리에 두개 이상의 크레딧 어카운트 기록과 640점 이상의 점수면메이저 은행은 어려워도 그밖의 은행에서 융자가 가능할 수 있다.

주택 1차 융자와 2차 융자 그리고 무담보 융자(Unsecured Line of Credit) 등의 프로그램들은 크레딧 카드나 자동차 융자처럼 일상의 보편성을 지닌 프로그램보다는 훨씬 까다로워졌는데, 우선 주택융자의 경우엔 5년 이하의 크레딧 히스토리면 신분증명(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요구할 정도로 심사 자체가 엄격하게 변화됐고 크레딧 스코어도 미니멈 720점 이상이 돼야 정상적인 모기지 융자승인이 안전하며, 수입증명 등의 부수적인 승인 여건이 불충분하면 최종 승인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그리고 담보없이 Cash를 쓸 수 있는 무담보 융자 프로그램은 크레딧 히스토리가 최소한 3, 4년 이상이여야 하고 점수는 최소 680점 이상이여야 하며 더불어 크레딧 카드 등의 유동성 계좌(Revolving Account) 한도액이 미니멈 5,000달러 이상이 돼야 최소한의 크레딧 승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모든 크레딧 승인 기준들은 보통의 크레디터들이 거의 공통으로 지닌 최소의 심사기준이며 기본적으로 추심(Collection) 등의 나쁜 기록들은 없다고 가정했을 때의 크레딧 기준이다.

그러므로 아주 작은 단 한개의 크레딧이라도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만 모든 크레딧을 순차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준비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이 명
<론팩 모기지 대표>
(213)500-7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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