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학생들이 감소해 폐강 위기를 겪은 풋힐 칼리지 한국어강의가 수강신청 마감일로부터 약 일주일전 최소 수강인원인 20명을 채워 강의를 유지하게 됐다.
풋힐 칼리지 한국어강의 수강학생은 최근 몇 년간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최소 등록인원인 20명에 미치지 못했으나 한인 커뮤니티의 잠재력을 고려, 지속적으로 유지돼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여름학기의 경우 수강학생들이 채 10명도 안돼 폐강해야만 했다.
이유라 한국어강의 교수는 “막판에 주로 외국인들이 신청해와 간신히 20명이 돼서 강의를 오픈하게 됐다”며 “중국, 일본계가 5-6명, 백인들이 4-5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한국어강의를 듣는 이유는 한국여행을 하고 싶어서, 외국어를 배우는게 재밌어서, 본인이 2세니까 한국말을 배워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등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고 학생들의 수강이유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한국어강의 I에서 II로 올라갈 때 보통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학생수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고등학교 학부모회에 홍보하고 현재 일본어강의에서 시행중인 튜터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