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협, 어느덧 성년이 되었습니다“

2008-09-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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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20주년 기념식

▶ 로열콜럼비안 병원에 성금도 기증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이하 실협, 회장 김명건)가 16일 협회 회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성년이 된 협회를 자축했다.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이사진과 회원들이 모인 기념식에서 김 회장은 “실협이 약관의 나이가 된 만큼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이사회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경로씨를 비롯한 그로서리 분과 모범 회원 10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상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년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여러 지역사회 단체에 전달하고 있는 실협은 올해도 1,000달러를 뉴웨스트민스터 로열 콜럼비안 병원 암센터에 기증했다. 지난 7월 연례 골프대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프레이저밸리 한글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1983년 밴쿠버 실업인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실협은 1988년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공동회장 이건수 김세환)로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회원을 둔 한인실업인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단체로 자리잡았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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