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팀 캐나다, 패럴림픽 7위로 마감

2008-09-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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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19, 은 10, 동 21개 획득

캐나다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7위에 오르며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4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1개로 메달 50개를 획득한 캐나다는 전체 메달 획득 기준으로는 10위에 올랐다. 당초 종합 순위 5위를 기대했으나 일부 종목의 부진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 캐나다패럴림픽조직위 관계자와 선수진은 상반된 입장차를 보였다.

한 선수는 “캐나다는 국제 체육무대에서 점점 뒤지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지 않으면 4년 후 런던패럴림픽에서는 더 안 좋은 기록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직위 한 관계자는 “캐나다가 뒤진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선수의 비판에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팀 캐나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96개의 전체 메달(금메달 38개)에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총메달 72개(금메달 28개)로 성적이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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