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예산안 타결
2008-09-15 (월) 12:00:00
사상 최장기간 진행된 새 회계연도 예산심의가 14일(일) 오후 주 상원에서 추가 세목없이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예산안은 민주당 상원 지도자들이 152억달러에 달하는 예산 부족분을 추가 세금징수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안을 추진하면서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주 이같은 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지 76일만에 극적인 타결에 이르게 된 것.
세금의 추가징수를 고집해온 민주당은 공화당원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사진) 주지사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해 결국 세금확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민주당과 공화당간 합의된 캘리포니아주 예산안은 추가 세금징수는 없지만 대신 기존 세금을 조기징수하는 방법으로 캘리포니아주 예산적자를 충당할 계획이다.
여야간의 합의에 이른 이번 예산안은 15일(월) 오후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서명을 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예산안의 대폭 삭감과 추가 세금징수 등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