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서민들의 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바트(BART)가 시간대별 차등요금제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바트는 하루 최고 5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이번 주 초 하루 탑승객수가 40만5,000명을 기록, 한계상태에 바짝 접근했으며 지난달 주중 평균 탐승객수도 2007년 8월에 비해 1만5,000명이 늘어난 37만명에 달했다.
바트 당국은 이처럼 탑승객들의 수가 급증한데다 이들이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트 당국은 주중 평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오후 4시30분에서 6시까지가 탑승객들의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의 ‘피크타임’이라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바트 승객에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한다면 한꺼번에 탑승객이 몰리는데 따른 주차난과 열차내 승객 과밀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트 당국은 또 현재 주차 시간에 관계없이 평일 1달러, 주말엔 무료로 제공되는 바트 주차장의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