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한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학 외에 좋은 학교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고르는 것이다. 텍사스주에 위치한 베일러 대학 모습.
B학점 고교생에 좋은 A급대학 30곳
학교 명성만 따지지 말고
학생 능력·적성 반영해야
가주선 페퍼다인·피처대
명문대를 중시하는 한인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볼 때 자녀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학들에 진학하지 못한다면 여간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학교성적이나 SAT 또는 ACT 시험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마치 갈 대학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고, 특성화된 곳도 적지 않다.
학교의 명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학생 개인의 능력과 관심분야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다. 비록 손가락으로 꼽는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대학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더욱 알찬 열매를 맺는다면 오히려 값진 결과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학교 카운슬러와도 진지한 상담을 나눠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을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해마다 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는 최근 아이비리그 또는 그에 버금가는 명문대 진학은 어려운 ‘B학점’ 학생들에게 좋은 A급 대학들을 소개했다.
이 대학들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학 1학년생의 2학년에 진급 비율이 75% 이상인 학교들이다.
한인 학부모들의 이해를 위해 종합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각 30개 학교씩만 골라 소개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웹사이트(www. usnew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