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리치몬드와 쉐브론사 소송
2008-09-05 (금) 12:00:00
서부지구 독성폐기물 연합(WCTC)과 더나은 환경공동체(CBE), 아태계환경네트워크(APEN) 3개 환경보존 단체가 쉐브론사의 정유시설 확장계획에 대해 리치몬드시와 쉐브론사를 상대로 4일(목)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쉐브론은 리치몬드 시측에 정유시설 확장과 함께 6,100만달러 상당의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리치몬드 시의회는 지난 달 17일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장계획을 통과시켰고 지난 2일(화) 시 위원회에서는 참석위원 8명 중 5명의 찬성을 얻어 최종 승인이 내려졌다.
확장된 정유시설은 매일 1,000배럴의 원유를 더 정제할 수 있게 되는데 환경단체들은 시설에서 배출되는 독성폐기물량이 현재보다 5배에서 많게는 50배까지 늘어나 고용자와 주변 거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쉐브론 측에서는 확장되는 정유소가 새로운 장비와 기술도입으로 100년 가깝게 운영돼온 구형 정유시설보다 더 적은 폐기물을 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함영욱 기자>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