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전자, 샌디스크 인수나서

2008-09-05 (금) 12:00:00
크게 작게

▶ 플래시 메모리카드 시장 1위 업체

밀피타스에 본사 위치.

삼성전자가 밀피타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샌디스크(SanDisk Corporate)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 업체로서 최근에는 SSD(Solid State Drive)와 MP3 등으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엘리 하라리 박사가 지난 1988년 설립한 샌디스크는 현재 시가총액만 3조원이 넘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서 기술력이 뛰어나 1,000개가 넘는 플래시 메모리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업체들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특허기술 사용료로 샌디스크에 연간 5억달러 가량의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금액은 삼성전자가 지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샌디스크를 인수하게 되면 연간 4,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삼성전자의 낸드와 샌디스크의 메모리카드 기술을 묶어 첨단기술을 수직계열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본사 차원에서 샌디스크 인수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인수협상이 본격화되면 반도체 사업부가 인수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