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예산안 발묶여 캘그랜트‘공수표’

2008-09-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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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만6,000여명 학자금 조달 위기

가주 예산안 결정이 2달을 넘게 미뤄지면서 학자금 융자 서비스 캘 그랜트가 이번 달부터 지원 중단사태를 맞았다.

이로써 가주 전체 8만6,000여명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에게 매달 중순 발급되던 1,551달러 지원금이 발송되지 못할 예정이다. 예산편성 및 지출결정이 연기되면서 캘그랜트를 비롯 매디-캩 사업, 교통지원사업 및 특수교육과 같은 특정 K-12프로그램들에 지원되던 약 120억달러 규모의 주 예산이 모두 발이 묶였다.

캘그랜트 지원이 멈추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게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가주 당국은 캘 그랜트 지원이 없는 한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저소득 학생들에 대한 자체지원이 불가능하며 10개 UC계열 학원과 23개 주립대들도 동일한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예산 지출 중단사태는 학사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지난 2개월간 6,600만 달러의 주정부 지원금이 가주 전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지급되지 않았다. 당국은 예산 지출이 9월 말까지 지연될 경우 적체되는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금은 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커뮤니티 칼리지 학자금 지원 관계자들은 캘그랜트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를 떠날 경우 학교 등록금 수입이 줄게 돼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함영욱 기자>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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