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 1일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텍사스주 대의원들이 담소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허리케인 구스타브로 인해 전당대회 참석을 취소했다.
허리케인으로 행사 축소.
공화당은 1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핵 폐기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을 채택했다.
공화당은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본토 상륙으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의 참석이 취소되는 등 전대 개막 첫날의 일정을 크게 축소했지만 정강정책 채택 등 대통령.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꼭 필요한 일정만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공화당은 존 매케인 대선 후보의 국정운영의 토대가 되는 정강정책에서 북한 핵 문제에 관해 미국은 북한의 핵확산 활동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아울러 핵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CVID)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케인의 공화당이 `부시 행정부가 작년 초 사실상 폐기한 CVID 용어’를 정강정책에 명시한 것은 부시 행정부보다 더 강경한 대북정책을 전개하겠다는 차별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공화당 정강정책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존에 합의된 FTA를 의회가 즉각 토론하고 표결처리해야 한다고 명시하며 자유무역을 강조, 민주당의 입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와함께 공화당 정강정책은 우리는 무단복제에 맞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몇몇 정부들의 직접.간접적인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밝혀 지적재산권 보호.불공정 무역관행 철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