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계탑 또 수난
2008-08-30 (토) 12:00:00
밴쿠버 올림픽 개회일 남은 일수를 알리는 시계탑이 또 다시 페인트 등으로 얼룩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9일 CBC가 보도했다.
제나 맥기니스 밴쿠버 경찰은 28일 아침 제보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 시계탑을 향해 페인트 통을 던지는 19세 남성 2명과 20세 여성 1명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맥기니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이 다른 데모단체와 연계되어 있는지,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밴쿠버와 위슬러 구간의 고속도로 개발을 반대하던 시위대에 의해 시계탑이 페인트로 훼손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