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 ESWC(Electronic Sports World Cup) 2008 온라인 게임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 2종목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세계 38개국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 ESWC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됐으며 컴퓨터 영상산업 개발사 Nvidia 주최 디지털 영상 컨퍼런스 NVISION08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 선수 10명은‘워크래프트3’종목과‘카운터스트라이크’종목에 참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26일 열린‘워크래프트3’결승전에서 장두섭 선수가 중국대표 리샤오평을 누르고 1,200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프로진출을 준비중인 장두섭 선수는 “처음 출전하는 국제경기라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가 더 컸는데 우승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표현했다.
같은 날 저녁 9시 30분 시작된‘카운터스트라이크’종목에서는 한국대표팀 eSTRO(강은철, 박진희, 이성재, 정수영, 편성호)가 세계 랭킹 1위인 폴란드의 MYM.PGS 팀을 맞아 자정을 넘기는 시각까지 열전을 펼쳤으나 승점 16대 13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eSTRO는 마지막 세트에서 승점 15대 6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내리 7경기를 따라잡아“한국인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해설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함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