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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18개 차터스쿨 개교

2008-08-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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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지역의 한 개 학교를 포함, 올 가을 뉴욕시에 18개 차터스쿨이 새로 문을 연다.뉴욕시 교육청은 18일 퀸즈 보이스(VOICE) 뉴욕 차터스쿨을 포함, 맨하탄과 브루클린에 각각 5개교씩, 브롱스에 7개교 등 총 18개 차터스쿨이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집권을 시작한 2002년 당시 시내 17개에 불과하던 차터스쿨은 6년간 무려 4배 증가해 올 가을에는 78개 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며 등록인원도 3,200명에서 2만4,000명으로 8배가량 늘었다.
뉴욕시가 한해 차터스쿨 18개를 한꺼번에 개교하기는 역대 최다로 현재도 25개 차터스쿨이 설립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미 8개 학교가 2009년 가을에 개교 승인을 받은 상태여서 앞으로 차터스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시는 차터스쿨을 공교육 대안의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7~08학년도 기준, 차터스쿨 등록생의 영어·수학 학업성취율은 각각 67.1%와 84.9%로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 평균인 57.6%와 74.3%보다 훨씬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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