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월 건축허가 5.3% 하락

2008-08-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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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구주택 덜 짓고 단독주택 늘어

1분기 동안 부진을 보이다 4월과 5월 상승기류를 탔던 건축 열풍이 6월 다시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연방통계청이 7일 공개한 ‘월별 건축허가 현황’에서 6월 전국에 새로 지어지는 건물이 전달에 비해 5.3% 감소한 63억달러로 기록됐다.

대부분의 주에서 거주용과 비거주용 건물 모두 착공이 부진했다.주택의 경우 4.4% 감소한 36억달러로 사스카치원을 제외한 모든 주에서 다가구건물을 짓는 수가 크게 줄었다.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등 다가구를 새로 짓는 비율이 5월보다 14% 가까이 감소했으며 온타리오와 알버타에서 특히 많이 줄었다. 반면 단독주택 신축은 1.8% 늘어난 23억달러로 최근 4개월새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거주용 건물은 상업용과 산업용 건축이 줄면서 6.6% 감소해 주택 신축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5월 70%가 넘는 기록적인 신규 건축 물량을 기록했던 산업용 건물은 6월 들어 31% 감소했으며 상업용 건물도 숙박업과 레저업에서 건물을 새로 짓는 수가 주로 감소했다.

반면 학교와 양로원 등 공공건물은 17.4%늘어난 7억6,5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BC는 주택 6억1,700만달러, 비거주용 4억4,8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각각 3.7%, 9.2% 감소했다.

밴쿠버도 총 건축허가비 약 6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3.4%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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